이재오'최병국 전 의원이 '분권형 개헌' 등을 정책 기치로 내걸고 준비해온 늘푸른한국당이 11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가졌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하고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아왔던 이'최 전 의원을 당원들이 만장일치로 공동대표로 선출했다.
늘푸른한국당은 개헌 이외에 ▷행정구역 개편 ▷정부구조 개혁 ▷동반성장 ▷남북자유왕래 등을 5대 정책으로 제시했다.
늘푸른한국당은 이달 안으로 경선을 통해 독자적 대선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정의화 전 국회의장,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창당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초에 새누리당을 탈당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창당 과정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원이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공동대표는 "전직 대통령이 현실 정치를 한다면 우리도 창당의 순수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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