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1% 계층이 국민의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를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노동연구원의 '2015년까지의 최상위 소득 비중'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상위 1% 집단이 국민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9.0%에서 2005년 11.3%, 2010년 12.7%로 매년 높아지더니 2015년 14.2%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소득은 노동소득(임금, 보너스, 스톡옵션), 사업소득, 금융소득(배당, 이자)을 합쳐 계산했다.
2000년 36.4%였던 소득 상위 10% 집단의 소득 비중도 매년 높아져 2015년에는 48.5%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국가별 상위 1% 소득 비중은 미국 21.2%, 영국 12.8%, 일본 10.5%, 프랑스 8.6%, 스웨덴 8.8% 등이다. 우리나라는 영미권보다는 낮고 유럽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상위 10% 소득 비중은 미국 50%, 일본 42%, 영국 39.1%, 프랑스 30.5%, 스웨덴 30.7% 등으로,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상위 1% 소득 비중은 영미권보다 낮지만 10% 소득 비중은 영미권만큼 높다"며 "이는 상위 1% 집단의 소득 증가보다는 중간 이하 저소득층의 소득 부진이 더 큰 문제임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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