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출신 가수 전소미가 입을 열였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첫 방송에서 전소미는 재치있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소미는 공민지와의 만남에 감격을 감추지 못하며, 눈도 마주치지 못하는 등 떨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NE1 노래 'Lonely'로 JYP에 합격했다며, 당시 불렀던 'Lonely'를 열창했고, 공민지는 깜짝 듀엣으로 화답했다.
"진짜 좋아했다. 듣던 노래가 2NE1 노래 밖에 없었고, 그걸 엄마가 찢어버려서 엄마를 며칠동안 안 봤을 정도"며 "제가 정말 존경하고 좋아하던 선배님인데 팀을 하게 돼서 너무 좋다. 부담스러워 하시면 어쩌지. 팬 아닌 척 해야겠다"라는 소심한 다짐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소미는 출연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15년 '식스틴'과 지난해 방송된 '프로듀스 101'에 참여했으며, 두번째 참여한 Mnet '프로듀스 101'에서 우승해 걸그룹 I.O.I로 데뷔했다.
전소미는 "원래 꿈이 가수여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두 번이나 출연했다. '식스틴'에서는 마지막까지 갔는데 춤이 부족해서 떨어졌다"고 아쉬운 탈락 이유를 밝혔다.
"다시 보여드렸을 때 이런 얘기 안 들으려고 엄청 열심히 연습해서 '프로듀스101'에 나갔다. 두렵기도 했는데 같이 떨어진 멤버들은 계속 연습만 할텐데, 저한테는 이런 기회가 있으니까 뭐라도 하고 오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MBC에브리원 '주가아이돌'에 출연한 박진영이 전소미에 대해 비슷한 이야기를 전햇다.
그는 JYP 소속 연습생들이 데뷔를 놓고 경연을 벌이는 '식스틴'에서 전소미가 탈락한 이유로 "겉절이 같았다. 조금 더 익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좀 더 익으면 맛있는 김치가 될 것 같았다"고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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