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수년간 상습적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수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A(24)'B(20) 씨 등 13명을 13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일부러 사고를 내는 식으로 2012년부터 최근까지 모두 12차례에 걸쳐 2천819만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쓴 수법은 오토바이로 차에 부딪혀 사고를 내는 것이었다. A씨 등 2명은 2013년 7월 8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 서구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차로를 변경하는 차와 접촉 사고를 내 보험금 80여만원을 받아내는 등 오토바이 고의 충돌 사고만 10차례 냈다. 차량 운전자와 자전거 운전자로 역할을 나눠 마치 교통사고가 난 것처럼 허위 신고를 하고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 시기에 원동기 면허를 취득해 음식점 배달이나 퀵서비스 일 등을 하면서 알게 된 13명이 수년간 교통사고 보험사기를 공모해 왔다"며 "비슷한 유형의 교통사고 여러 건에 연루돼 있는 한 피의자를 이상하게 여긴 보험사들의 신고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했다. 모두 6개 보험사가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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