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선수층이 너무 두터워 고민하고 있다. 아직 재활 중인 투수 류현진(30)은 자리를 비워주기 위해 부상자명단(DL)에서 2017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야후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다저스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40인 로스터에 들려고 '배틀 로열'처럼 피 터지는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는 선수층이 너무 두텁다 보니 40인으로 한정된 로스터를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다저스는 최근 안 그래도 꽉 찬 로스터에 세 선수를 추가로 영입했다. 2루수 체이스 어틀리,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스, 투수 세르지오 로모다. 다저스는 이미 3명의 자리를 만들어놓고 이들을 공식 영입했을 가능성이 크다. 선수 자리를 확보하는 방법으로는 선수를 트레이드 또는 방출하거나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려놓는 방안 등이 있다.
야후스포츠는 부상자명단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그러면서 2015년 어깨, 2016년 팔꿈치를 수술한 류현진을 부상자명단 등재 후보로 꼽았다. 류현진 외에도 이미 가르시아, 트레이스 톰슨 등도 부상자명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부상자명단 활용도 임시방편에 불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40인 로스터 경쟁은 약과다. 개막 25인 로스터에 들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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