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억 들인 임고서원 포은 연수관 현판 제막식

올해 2만5000여명 교육 예상

영천시가 15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포은연수관 현판 제막식을 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15일 임고서원충효문화수련원 포은연수관 현판 제막식을 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5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포은연수관 현판 제막식을 했다.

포은연수관은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강의동으로, 교육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경상북도 전통문화 진흥지원사업으로 건립됐다.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415.8㎡ 규모에 대강당, 소강당, 사무실 등을 갖췄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영천 출신 포은 정몽주(1337∼1392) 선생의 충절과 효행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려고 2013년 6월 개원했다. 교육생은 2013년 개원 첫해 1천443명에서 지난해 1만8천500여 명으로 급증했다. 포은연수관 준공으로 올해 2만5천 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효문화수련원 교육은 3∼12월 연중 과정과 수시 과정으로 운영된다. 연중 과정은 경북선비아카데미, 생활예절, 경전, 서예, 민화 등이며 수시 과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수련생 맞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올해 정몽주 선생의 탄생 680주년을 맞아 포은연수관 준공 의미가 크다"며 "임고서원이 충효 교육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영천시의회 의장, 이남철 충효문화수련원장, 정연통 포은선생숭모사업회장,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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