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설립된 포항문화재단이 1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문화예술서비스에 들어갔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출범사를 통해 "재단은 민선 6기 공약사항 중 핵심과제이다. 2년간 세밀한 준비와 의회, 문화예술인의 따뜻한 관심 속에 마침내 출범하게 됐다"며 "포항은 이제 산업도시에서 문화예술도시, 축제를 통한 해양관광도시로 변화하는 핵심가치를 실현할 때가 온 것"이라고 했다.
또 "재단 출범은 지역문화예술 발전의 완성이 아니라 시작이므로 포항에 있는 문화예술자원을 총집결, 시민이 일상에서 '포항만의 특색 있는 문화'를 향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각계에서 재단에 거는 기대를 영상물로 상영했다. 식전행사로 브라스밴드 연주와 시립교향악단 현악 4중주가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문화재단 출범과 관련,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100분 동안 축하음악회가 열렸으며 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과 로비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특별전시회가 4월 6일까지 열린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2014년 7월 민선 6기 공약사항 100대 과제 선정을 시작으로 2015년 7월 설립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지난해 3월 문화재단 설립 기본계획 수립과 9월 관련조례 제정에 이어 지난해 12월 창립 이사회 개최를 거쳐 올해 1월 업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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