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시민의 상수원인 이안천에서 송아지 사체가 발견됐다. 인근 지역인 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린 상태여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상주시 함창읍 신흥동 이안천 가운데 지점에서 불법 매립된 송아지 사체를 발견해 상주시 관련 부서 2곳에 신고했다. 하지만 송아지 사체는 이틀이 지난 21일까지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송아지 사체는 일부만 흙이 덮인 채 대부분 노출돼 있었다. 이는 송아지 사체를 묻을 당시 상황이 급박했거나 야간이어서 제대로 흙을 덮었는지를 확인하기 어려웠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매립된 소의 폐사 원인으로 구제역도 의심되는 만큼 검역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매립자 색출을 요구했다. 상주시는 송아지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뒤 경찰에 의뢰해 인근 하천에 추가로 버려진 송아지 사체가 있는지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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