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초단체장회의 혼자 빠진 수성구청장

"주민 간담회 참석" 해명 했지만…권시장과 '공항이전' 심기 불편?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권영진 대구시장이 22일 오후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2017시장'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불참한 이진훈 수성구청장의 빈자리가 눈에 띄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msnet.co.kr

대구공항 이전을 두고 '통합이전'과 '분리이전'으로 대립각을 세워온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진훈 대구 수성구청장 사이에 여전히 불편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이 구청장은 22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올해 처음 열린 '시장'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대구시는 8개 구'군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매 분기별로 정책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권 시장이 각 시'군을 찾아 연 '2017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에도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구시 한 관계자는 "회의 전날인 21일 수성구청에서 이 구청장의 불참 소식을 알려왔다. 급히 다른 행사에 참석해야 하는 일정이 생기는 바람에 불가피하다는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구청장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급히 다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불참한 게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주민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불참했다. 과거에도 다른 일정 때문에 빠진 적이 있어 주변에서 오해할 만한 다른 이유는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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