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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곳곳 다양한 3·1절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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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3천명 거리행진 예정…'태극기집회' 오해할까 걱정도

제98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가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대규모 3'1절 만세운동 재연 행사에서부터 거리행진, 태극기 몹(mob) 등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구시는 3월 1일 오전 10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3'1절 기념식을 연다. 애국지사, 기관'단체장, 광복회 회원,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린다. 행사의 백미는 오전 10시 대구 중구 동산동 청라언덕에서 펼쳐진다. 대구 중구청과 대구장로회총연합회 주관으로 만세운동 재연 행사가 3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련된다. 이들은 만세운동 재연 행사에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까지 태극기를 들고 행진할 예정이다.

정오에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애국지사, 보훈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타종 행사가 열린다. 같은 시각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는 대구국학원 주관으로 북 공연과 독립선언 퍼포먼스, 태극기 몹등의 행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잡을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3'1절 기념행사 분위기를 조성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기념식에 참석한 모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3'1절 기념행사와 관련, 일부에서는 탄핵심판이 임박하면서 불붙고 있는 '태극기집회'로 시민들이 오인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수천 명이 모여 3'1절 만세운동을 재연하고 함께 거리를 걸으면서 3'1절의 숭고한 정신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려 했는데 자칫 태극기집회로 오해할 수 있다는 여론에 고민하고 있다"며 "시내 주요 교차로와 택시에 달린 태극기까지 떼라며 항의전화를 하는 시민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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