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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활동계좌 역대 최다…전체 인구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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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계좌가 역대 최다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계좌 수는 이제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에 가깝다.

지난해 계좌는 170만개 넘게 증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주식 매매보다 공모주 청약을 위한 신규계좌 개설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스피가 박스권 상단을 뚫으면 신규계좌 개설이 더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지난달 24일 기준으로 2천326만8천934개에 달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 계좌 수는 지난달 17일(2천323만1천986개)부터 6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코스피가 19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한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자료사진)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예탁자산이 10만원 이상이고 6개월동안 한차례 이상 거래한 적이 있는 증권계좌로 일반 개인투자자가 증권사에 개설하는 위탁매매 계좌가 대부분이다.

인구가 5천만명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주식거래활동계좌는 인구의 거의 절반 수준이다.

계좌는 2007년 7월 말(1천만9천840개) 1천만개 선을 처음 돌파한 뒤 2012년 5월 17일(2천1만2천898개) 2천만개선도 넘었고 대체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2년간은 계좌 수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증가했다.

지난해 말 계좌 수는 2천318만2천402개로 전년 말보다 173만천여개 늘었고 2015년에도 1년만에 151만개 증가했다.

반면 2014년에는 16만7천여개 증가하는 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계좌가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은 2009년으로 1년 새 약 386만개 늘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락했던 주가가 다시 상승세를 타며 증시가 활기를 띠던 때다.

하지만 최근 계좌 수 증가는 증시의 역동성과는 무관하다.

이보다는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이 늘어나자 공모주 청약을 위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계좌를 새로 만든 것이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등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닥시장은 IPO 공모금액이 2014년 1조1천800억원에서 2015년 2조1천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2조2천억원에 달했다.

올해 주식거래활동계좌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코스피가 2,100선을 뚫으면서 박스권 상단 돌파 기대감이 있는 데다 공모주 열풍도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연내 넷마블게임즈, ING생명,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의 상장이 예상되고 호텔롯데까지 가세하면 다시 공모금액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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