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목관악기 리코더를 예술의 반열에 올린 신성 염은초가 안동에 온다. 8일(수)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이다. 브런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될 그의 무대는 오르가니스트 김유한과 함께한다.
지난해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입으로 동시에 두 개의 리코더를 불어 보여 인지도를 끌어올린 염은초는 국내 '리코더의 아이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사 학위는 둘째치고 2012년 독일 니더작센 국제 리코더 콩쿠르 우승은 물론 지난달 25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나오키 키타야와 협연하기도 했다. 나오키 키타야는 세계적인 악단인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의 하프시코드 연주자다.
이번 역시 '굿모닝 바로크'라는 테마로 진행된다. 비발디 리코더 협주곡 C장조 RV444, 헨델 리코더 소나타 G단조 HWV360, 바흐 리코더 소나타 C장조 BWV1033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영화 라라랜드의 'City of stars', 영화 미션의 'Gabriel's oboe' 등 대중적인 곡들도 리코더에 실어 낸다.
리코더와 오르간 음색에 파묻혀 초등학생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굴뚝같겠지만, 우리가 알던 그 리코더를 넘어선 현란한 연주에 추억은 고이 넣어둬야 할 것이다. 리코더에 대한 고정관념이 바뀔지도 모른다. 100명 한정이다. 만 5세 이상 관람가. 전석 5천원. 문의 054)84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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