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사결과 발표를 마치고 검찰에 공을 넘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가 향정신성의약품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에 중독됐다는 의혹도 들여다봤지만, 혐의 입증이 쉽지 않아 결국 처벌로 이어지진 않았다.
7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특검은 의료 비리 의혹을 수사하면서 최 씨 단골병원인 김영재의원의 프로포폴 불법 처방 의혹도 조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김영재의원에서 이뤄진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현장조사에서 최 씨가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여러 차례 맞았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중독 의혹이 제기됐다.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라 최 씨의 투약 횟수를 유추하면 최 씨 또한 '중독 수준'으로 볼 수 있다며 처벌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지만 특검은 최 씨를 기소할 만한 수준으로 혐의 사실을 확정하지는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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