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한국기행 '남도에 가다 1부 10만원 여행-통영, 엄마 그리고 나' 편이 1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3월은 겨울과 봄 사이에 머물러 있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다가도 코끝으로 따뜻한 바람이 살랑인다. 그 바람에 실려 온 봄기운이 여행 낭만을 자극한다. 하지만 주머니는 가볍고, 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데 어떻게 여행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10만원으로 떠나는 여행'을 준비됐다.
이왕이면 맨 먼저 봄을 맞이한 남쪽 나라를 즐기러 떠난다. 엄마는 환갑이 되면 아빠와 여행을 떠날 생각이었다. 그러나 아빠는 함께 갈 수 없었다. 그래서 큰딸 윤희 씨가 빈자리를 대신하며 '한국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으로 떠난다.
윤희 씨 모녀를 반기는 통영 바다의 붉은 꽃이 있다. 통영을 걷던 윤희 씨 모녀의 눈길을 사로잡은 붉은색, 양식장에는 멍게 꽃이 활짝 피었다. 바다에서 올라오며 분수 쇼를 하듯 내뿜는 물줄기에 두 사람은 눈을 떼지 못한다. 동피랑 벽화마을과 한려해상 케이블카에서 먼저 떠난 아빠를 생각하며 눈시울이 붉어진다. 윤희 씨는 그런 엄마를 웃게 하고 싶은데, 과연 윤희 씨는 엄마를 웃게 하고 두 사람만의 새로운 추억도 쌓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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