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이 노후됐던 스텔라관의 개보수공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최근 스텔라관의 2~11층 개보수를 마무리하고 병동 및 진료과 이전 등을 마무리했다. 개보수를 통해 병동과 외래 진료 간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입원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규모 6~6.5 지진도 견뎌낼 수 있도록 내진 설계를 한 점도 특징이다.
외래환자가 찾는 2, 3층은 진료실에서 필요한 검사와 처치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동선을 줄였다. 기존에는 각종 검사와 진료를 받기 위해 여러 장소로 번거롭게 움직여야 했다. 입원병동인 6~11층은 최신 시설을 갖춰 생활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안내 표지 시스템도 개선해 환자들이 병원 내에서 이동할 때 혼란을 겪지 않도록 했다.
접수'수납창구도 개선해 혼잡한 창구 앞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는 상황도 개선했다. 병원 측은 2, 3층에 접수창구를 마련해 환자들이 층별로 이동하지 않고도 접수와 수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제증명발급창구를 한곳으로 통일해 환자들의 이동거리를 줄였고,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각종 병원 정보를 안내하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병원 측은 올 하반기까지 스텔라관 외관과 저층부 개보수 공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경환 의료원장 신부는 "새롭게 단장한 병원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환경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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