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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첫 가축 바이러스 연중 상시 방역

최첨단 거점소독시설 7곳 추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6일 영주와 봉화에 설치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16일 영주와 봉화에 설치'운영 중인 최첨단 거점소독시설을 둘러보며, 상시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국내 최초로 가축 바이러스 상시 방역에 나선다.

경북도는 16일 "사람이나 차량으로 가축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걸 막기 위해 현재 영주와 봉화에 설치'운영 중인 최첨단 거점소독시설을 올해 7곳에 추가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확대 설치 지역은 경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의성, 고령 등이다.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13개 시'군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해당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소독시설은 구제역'AI 특별방역 기간에만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시설이었다. 반면 거점소독시설은 연중 상시소독 할 수는 고정시설이다. 근무자가 필요 없는 무인시설이며 차륜세척, 360도 스팀 소독, 자외선, 오존 등 3중 소독 시스템이다.

경북도는 농식품부에 거점소독시설(9곳) 운영비 3억8천100만원 중 국비 1억9천100만원 지원을 건의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바이러스가 창궐하기 전부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거점소독시설 확대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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