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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빈병·폐비닐…재활용품 실은 차량 800여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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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군새마을회, 청도천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2017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17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려 9개 읍면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을 실은 1t 트럭들이 줄을 지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2017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17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려 9개 읍면에서 수거한 재활용품을 실은 1t 트럭들이 줄을 지어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9개 읍'면 전 주민이 참여하는 '2017 청도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가 17일 청도천 둔치에서 열려 장관을 연출했다.

청도군과 청도군새마을회(회장 양항석)가 주최하는 대회는 매년 전국 최대 규모로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18회째를 맞아 더욱 풍성한 결과와 기록을 남겼다. 또한 자원 재활용과 환경보호, 제2의 새마을운동을 실천하는 행사로 새마을중앙회와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이날 청도천 둔치에는 이른 아침부터 읍'면에서 수집한 재활용품을 실은 1t 수거 차량이 몰려들었다. 고철, 비료 포대, 농약병, 공병, 헌옷, 폐비닐 등을 가득 실은 수거 차량은 800여 대로 집계됐다. 각 읍'면사무소와 새마을회가 중심이 된 재활용품 수거는 치열한 경쟁과 화합을 동시에 아우르는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최 측은 이날 수거한 재활용품을 지난해보다 200t 늘어난 1천여t으로 잠정 집계했다. 이는 지난해 사단법인으로 새마을회가 재출범하고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 새마을문고 등 3개 단체에 직공장협의회가 가입하는 등 내실을 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최 측은 판매수익도 늘 것으로 기대했다. 재활용품은 행사를 마친 후 실측을 위해 자원 재활용센터로 옮겨졌다. 재활용품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와 새마을 세계화 사업에 재환원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군민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새로운 수익 창출 아이템을 만들어 제2의 새마을운동을 확산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민 1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행사 후에는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수고한 주민을 위로하는 읍'면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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