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일부터 29일까지 대구지역 공사장 8곳을 대상으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군과 합동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대구에서 이달에만 3건의 공사현장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관리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점검에선 작업 안전관리 및 조치사항 이행 여부, 임시 소방시설 설치, 위험물 무허가 사용 여부, 화재 오인 행위 신고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위반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또 화재 예방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대형공사장 74개소 관계자 및 작업자에 대한 간담회, 교육 추진 및 기타 공사장 296개소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에서는 이달 10일 달서구 죽전동 근린생활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용접작업 중 가림막에 불티가 옮겨붙어 불이 났다. 11일에는 남구 봉덕동 남구국민체육센터 공사장에서 단열재에 불이 나 재산피해를 남기고 진화됐다. 12일에도 남구 대명동 양말공장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분진에 옮겨붙기도 했다. 남화영 대구 소방안전본부장은 "공사장 화재 대부분은 용접, 절단작업 중 부주의로 일어난다"며 "우레탄폼, 가연성 도료, 가림막 등 화재 확산 위험요소가 작업장 곳곳에 산재한 만큼 작업자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