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맛·향·효능' 다 갖춘 어수리 맛보세요

영양 대표 봄나물 수확 한창

어수리 생산농인 영양 일월면 도계리 김응호
어수리 생산농인 영양 일월면 도계리 김응호'김순연 씨 부부가 햇 어수리를 수확해 환하게 웃고 있다. 영양군 제공

봄의 시작과 함께 영양에는 '맛'향'효능' 3박자를 고루 갖춘 대표 웰빙 봄나물인 '어수리' 수확이 한창이다.

어수리 나물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청정지역에서 겨울철 눈 속에서 싹을 틔우고 이른 봄 제일 먼저 식탁에 오르는 산나물이다. 2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 어린순을 채취한다.

생채나물, 묵나물, 전, 국거리, 나물밥 등으로 먹으며 봄'가을에 채취한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어수리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돼 있다.

어수리의 재배는 영양군 일월면 한 농민의 수차례 거듭된 실패를 뛰어넘은 재배 연구 끝에 1991년 비닐하우스 재배에 성공,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이후 영양 어수리는 전국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어수리 생산농인 일월면 도계리 김응호'김순연 씨 부부는 "해마다 봄철이면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봄나물이 어수리다. 지금은 햇순들을 수확해 비타민이 풍부하고 봄철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인 제철 음식 재료로 인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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