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2일 합천 100리 벚꽃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제16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성대히 열었다(사진). 8천500여 마라토너가 신청한 이 행사에 함께 방문한 가족을 합하면 약 1만5천 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참가자들은 합천공설운동장에서 식전행사와 축하공연에 이어 몸풀기 체조를 하고, 오전 9시 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풀코스, 하프, 10㎞, 5㎞ 레이스를 시작했다. 마라톤 코스 내에는 '인천상륙작전' '암살' '밀정' '덕혜옹주' '판도라' 등 흥행 영화 촬영장으로 유명한 합천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 세트장이 있어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날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 기념품이 주어졌다.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부상이 수여됐다. 또 대장경세계문화축전행사 홍보 부스를 비롯해 청렴 홍보 부스, 합천 한돈 시식 행사, 송화고 버섯 시식 판매, 페이스페인팅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됐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내년에도 더욱더 알찬 준비를 통해 마라토너들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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