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10분쯤 고령군 개진면 부리 공장에서 불이 나 5개 공장 건물 8채가 타 3억5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은 한 공장에서 시작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커졌다. 불이 난 곳은 공업단지는 아니지만 공장 7곳이 모여 있으며 피해가 난 공장 중에는 목재팰릿 공장, 타이어재생 공장 등이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장비 38대, 인력 240여 명을 동원했으나 공장 내부 나무와 타이어가 불쏘시개 역할을 한 데다가 바람이 거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령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나 발화 지점은 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면서 공장 관계자 및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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