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붉은 액정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는 글들이 잇따라 게시되고 있다.
예약구매로 기기를 먼저 받아본 소비자들 가운데 일부는 "액정에서 붉은 색이 너무 강하게 표현돼 불편하다" 는 불만을 내놨다. 특히 한 사용자는 "붉은 액정 현상이 화면 전체에 고르게 나타나는게 아니라 특정 부위에선 심한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스마트폰 소비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에서는 '갤럭시S8 벚꽃 에디션', '레드게이트' 등 조롱 섞인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품질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휴대전화 자체 기능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에 따라 호감을 갖는 색깔이 다른데다 보는 각도나 환경에 따라 색깔이 달리 보일 수도 있다"며 "일정 수준의 색상 치우침 현상은 색상 최적화 설정 기능을 통해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색상 최적화 기능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컬러감을 휴대폰 자체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7일까지 갤럭시S8 예약구매 신청을 받은 데 이어 18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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