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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새 정부 '허니문 랠리' 기대…전문가 대선 후 재테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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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호조·한국인 매수, 코스피 6년 만에 최고치 경신

'장미 대선 이후 재테크 전략은?'

9일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 이후에는 '주식'이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라는 전문가들 분석이 나온다. 반면 부동산, 채권에 대한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여유 자금이 있다면 주식시장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고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 다양한 호재가 맞물려 주식시장이 모처럼 활황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 시장이 당분간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허니문 랠리', 즉 새로운 정부의 출범을 전후해 일시적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도 호재로 꼽힌다.

주식에 투자한다면 대형주에, 업종은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IT)주와 4차산업 관련주에 투자하는 것이 좋을 전망이다.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모든 대선 후보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제 우리나라가 다음 먹을거리로 삼는 분야"라며 "새 정부에서 각종 4차 산업 육성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대형주보다도 상승 여력이 많은 중'소형주에 눈을 돌리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다.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실수요 목적이 아니라면 부동산에 투자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봤다. 정부 정책에 따라 경기가 좌우되고, 차기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가라앉힐 대책을 내놓을 공산이 커서다.

단, 저금리가 당분간 지속한다면 수익형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달러도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달러 약화'를 말하고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질 수 있어서다. 반면 글로벌 경기 회복과 국내 기업 수출 증가를 이유로 원화 강세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를 전망하는 주장도 나온다.

금 투자도 유망하다. '골드뱅킹'이 최근 법원 판결로 비과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골드뱅킹이란 입금액에 따라 당일 국제 시세에 따른 금의 양을 통장에 기재하고, 인출할 때 금 거래가격만큼의 돈을 주는 방식을 이른다.

KB국민은행 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금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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