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로또가 화제의 키워드로 등극한 가운데, 이를 개발한 윤병준 씨의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투표로또 아이디어의 시작은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었다. 유 작가는 20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4월 7일 JTBC 프로그램 썰전에서 '투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효과적인 제도가 있을 것 같다. 투표 로또'라고 말했다"며 "함께 공부하던 친구들에게 '유 작가의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게 어떠냐'고 물었더니 다들 '재밌는 생각'이라고 하더라" 며 국민투표로또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도 정치를 잘 모르는 소시민이었는데, 이벤트를 통해서 국민들이 선거에 더 관심을 갖게 하고 투표소까지 발걸음을 하게 하는 게 우리 목표의 최대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5959원'의 후원금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구오구'라고 읽을 수 있는데 마치 우리에게 '우쭈쭈' 응원해주는 어감이어서 기억에 남는다" 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투표로또'는 자신의 투표한 투표소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사이트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최대 500만원 상금을 주는 이벤트다. 상금은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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