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북한과 미국의 1.5트랙 대화에 참여하는 미국 측 인사에 이란 핵협상 전문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슬로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8, 9일(현지시간) 진행되는 북미 간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 측 인사 중에 미국 뉴욕의 싱크탱크 뉴아메리카 재단의 선임 연구원 수전 디매지오가 있다. 그가 북한 측의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 등과 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북미 1.5트랙 대화는 북한에선 당국자들이, 미국에선 민간인이 참석하는 형식이다. 그러나 북미 양국이 그동안 당국 간 대화를 거의 하지 않았던데다 한반도를 불안으로 몰아넣었던 '4월 위기설'이 지나고 나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황이 적절하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도 만날 수 있다고 밝힌 직후 열리는 북미 대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뉴아메리카 재단은 디매지오가 15년 넘게 지역 안보, 테러리즘, 군축, 거버넌스, 개발에 대한 1.5트랙(당국-민간) 또는 2트랙(민간) 대화를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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