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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음악협회 추천 5명의 작곡가 '창작음악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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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개관 10주년 행사

2017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한 수성아트피아는 대구음악협회와 함께 창작음악축제를 11일(목)부터 25일(목)까지 개최한다. 대구음악협회가 추천한 5명의 작곡가 이승선(11일), 임주섭(16일), 고승익(18일), 홍세영(23일), 하종태(25일)가 각각 하루씩 본인의 창작곡들 중에 선별한 곡들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선보인다.

작곡가 이승선은 민족 정서를 담은 오페라 '무영탑' '태형' '길'을 작곡했고 2008년 한국 오페라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에서 오페라 '무영탑'으로 작곡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뽑은 예술가곡들과 오페라 '무영탑'의 아리아들을 연주한다.

작곡가 임주섭은 창작오페라 '향랑' '중개사', 가족뮤지컬 '가을동화' 등을 발표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동서양의 만남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플루트와 가야금을 위한 '만남 IX', 작가 김문기 선생의 동화를 바탕으로 작곡된 플루트, 테너와 내레이션을 위한 '할아버지가 내는 길' 등을 연주한다.

작곡가 고승익은 교향시, 현악 4중주, 피아노 조곡, 독주곡, 축일미사곡, 성가합창곡, 가곡 등을 작곡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그가 뽑은 독주곡과 앙상블, 예술가곡을 연주한다.

작곡가 홍세영은 무용음악, 방송음악, 전자음악, 연극음악, 뮤지컬 등 무대작품과 관현악곡, 기악곡, 가곡, 교회음악, 합창곡 등을 작곡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나의 노래, 나의 친구'를 주제로 그의 예술가 동료들이 만든 시에 직접 곡을 붙인 예술가곡들을 선보인다.

작곡가 하종태는 유럽에서 다수의 콩쿠르 입상과 작품 발표를 가졌으며 6회의 작곡발표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창작음악축제에서는 그의 음악에 주춧돌이 되어준 위대한 작곡가 베토벤을 기리는 마음으로 작곡한 '피아노 독주를 위한 십자가에 못 박혀 제8번'을 연주한다.

매 공연마다 대구음악협회의 부회장이자 작곡가인 권은실이 해설을 덧붙여, 창작자의 의도와 관람 포인트를 안내한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창작음악축제를 통해 작곡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향후 지속적인 연주 레퍼토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8세 이상. 전석 1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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