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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 신하균, 부상으로 목발투혼 "칸에는 못 간다..그래도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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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하균 부상으로 칸에 못간다는 사실을 전했다.

신하균은 5월 11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보고회에 목발을 짚고 등장했다.

'악녀'는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영광을 안았다. 그러나 신하균은 최근 영화 '바람 바람 바람' 촬영 중 오른쪽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수술을 받은 상황이라 칸 국제영화제 불참을 확정했다.

신하균은 "저만 칸 못간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우리 영화가 전세계에 소개돼 기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신하균 주연의 '악녀'는 어린 시절부터 킬러로 길러진 숙희가 국가 비밀조직에 스카우트된 뒤 자신을 둘러싼 비밀을 마주하고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영화다.

한편 신하균은 영화 '악녀'에서 숙희(김옥빈)을 최정에 살인 병기로 길러낸 중상 역을 맡았다.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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