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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수 손가락 'V'자,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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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 후보 방문 때 기념사진 촬영 "기호 2번 뜻" "파이팅 의미"

최수일 울릉군수가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렸다.

문제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선거유세단이 지난 1일 울릉도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최 군수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 울릉읍 도동항 여객선터미널 인근에서 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선거대책위원장인 박명재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당원 10여 명과 함께 '기호 2번'을 뜻하는 손가락 V자 표시를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어 오후 3시쯤 울릉군청 현관에서도 박명재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사진촬영을 했다.

지방자치단체장이 특정 후보 지지하는 표현을 하는 것은 공직선거법상의 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다.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최 군수 관련 수사 자료를 경찰에 넘겼다.

이날 박명재 의원 일행을 맞이하기 위해 간부 공무원 20여 명이 일손을 멈추고 군청 현관에 모여 대기하고 있었던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당시 기념사진 촬영엔 하성찬 울릉 부군수와 군청 간부공무원 12명도 동참했다. 이와 관련해 울릉선관위는 해당 간부공무원 12명을 경고 조치했다. 경찰은 최수일 울릉군수가 직원 동원을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결코 직원 동원을 지시한 적이 없다. 손가락 V자 표시는 '파이팅'을 외치며 취했던 제스처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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