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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고향 경주서 지진피해 공포 위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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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재난복구 성금 2억원 쾌척

이봉관(사진) 서희건설 회장이 고향인 경주 시민들을 위로하고자 13일 내남초등학교에서 '지진피해 공포 위로행사'를 열었다.

경주 내남면 출신인 이봉관 회장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 피해를 입은 경주시에 재난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2억원을 쾌척했고, 서희건설 새둥지봉사대를 현지에 파견해 피해 가옥 수리 봉사활동을 지원했다.

지진 진원지인 경주시 내남면 부지리는 이 회장이 어릴 때 자란 곳이다. 지난해 지진 발생 이후 올해까지 수십 차례의 여진으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 회장은 고향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에 앞서 이봉관 회장은 내남초 31대 총동창회장으로 취임했다. 본행사에서는 경주 지역 산간벽지 마을 주민들을 초청해 배우 한고은 씨,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테너 유정필 교수와 소프라노 한가영 교수 등이 펼치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한편 음식과 선물을 제공했다.

이 회장은 "6'25전쟁 때 아버지는 북한에 둔 채 어머니만 모시고 경주로 피란왔다. 어려운 가정 형편과 어린 나이에 농사일로 초등학교 졸업까지 고난과 고통이 심했지만 역경을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내면의 성장과 성숙을 이뤘다"며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것이 경영인으로서의 의무다.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경주 내남초, 문화중'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3월 문화중'고 제12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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