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대공원 공영개발? 수성구청, 강하게 비판

"지역 균형개발 원칙 위배"

대구대공원(수성구 삼덕동) 조성 문제로 대구시와 신경전을 벌여온 대구 수성구청이 17일 '대구대공원 공영개발 발표에 따른 수성구청의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시를 강하게 비판했다.

수성구청은 이 자료에서 16일 대구시가 발표한 대구대공원 공영개발안에 대해 ▷민간업체와 성의 있는 협상 과정 부재 ▷지역 균형개발 원칙 위배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수성구청은 "국내 굴지의 기업 2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음에도 대구시가 이들 업체와 제대로 된 협상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일종의 공권력 횡포"라고 주장했다. 또 "사업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재정을 투입함으로써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해야 함에도 대구시는 이와 반대로 했다"며 "재정 운영 관점에서 봤을 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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