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7시 40분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한 자두밭에서 전모(61) 씨가 농약 살포기에 깔려 숨져있는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 씨가 전날 오후 자신의 자두밭에서 농약을 뿌리고 있었다는 인근 주민의 제보에 따라 작업 중 살포기가 넘어지면서 아래에 깔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전 씨는 지난 2014년 귀농해 혼자 이곳에 살며 농사를 지었고, 나머지 가족은 경기도 일산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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