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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 지렛대로 北 억제 주력…"잇단 도발로 압력 노선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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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30일 북한이 전날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성능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외교전에도 주력하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방위상은 북한이 노동신문을 통해 정밀유도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미사일이 어떤 기능을 가졌는지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는 "탄두부에는 조종 날개로 보이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를 통해 명중률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한궤도식 발사대를 장착한 차량이 사용됐고, 액체연료추진형 엔진의 특징인 직선상의 불꽃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이날 방일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북한에 대한 압력 강화를 위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대외 무역의 90%를 점하는 중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저지를 위한 중'일 간 연대를 확인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미국과의 대북 공조와 함께 중국의 협력이 북핵 저지를 위해 긴요한 만큼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힘을 쏟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미사일이 일정의 기술적 진보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의 도발에 따라 미'일의 압력 노선이 시련을 맞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미국의 레드라인과 대북 제재 강화에 소극적인 중국, 러시아의 입장 차를 북한이 간파하고 있어 대북 억제력에 한계가 노정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그동안 북한은 미국이 사실상 '레드라인'으로 설정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는 하지 않고 중'저강도 도발로 볼 수 있는 중장거리, 중거리,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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