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로의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멜로 영화를 찍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31일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영화 '리얼'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성동일, 김수현, 최진리(설리)가 참석했다.
설리는 "안녕하세요. 최진리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본명으로 본격 배우 행보에 나설 것임을 암시했다.
아름다운 꽃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은 설리는 "너무 오랜만에 공식석상이라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고 말해 이목을 모은 뒤 연기자로서 연기하고 싶은 장르, 캐릭터에 대해 "지금 되게 멜로를 하고 싶다. 딱 내 나이에 하기 좋은 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 같은 것도 좋다"라 말했다.
이에 김수현은 "꽃 단 연기는 다 한 것 같은데?"라고 놀리자 설리는 "아닌 거 같은데"라고 응수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행사 MC로 참석한 박경림은 "두 분 왜 여기서 로맨틱 코미디를 찍으시느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리(설리)는 장태영(김수현)의 치료를 전담한하는 병원의 재활치료사 송유화 역으로 분했다. 패션왕'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그녀는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력을 예고하며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지닌 액션 느와르로 오는 6월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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