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 오는 그 밤까지…동성로서 매주 목 '야간상설공연'

9월 7일까지 총 16회…오후 7시 30분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열리고 있는 '야간상설공연' 모습. 대구시 제공

국악·무용·밴드·클래식·K-pop…

동남아 관광객 대상 공연 마케팅

지역 문예인들에게 무대 설 기회

대구시는 공연산업과 관광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예술인의 문화적 역량 강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대구백화점 앞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야간상설공연'을 개최한다.

야간상설공연은 9월 7일(목)까지 총 16회에 걸쳐 열리며, 상설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연콘텐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상설공연에서는 국악, 무용, 밴드, 클래식, 팝페라, K-pop, 힙합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 형태는 동성로 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관객 동원형 공연', 관광객 및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문화향유형 공연', '공연문화거점지'활성화를 위한'순회공연'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구시가 상설공연 장소로 '동성로 야외무대'를 택한 것은 외지 관광객들이 동성로를 많이 찾는데다 동남아 관광객들이 좋아하는 화장품 상점들이 밀집해 있어 '공연'관광을 통한 마케팅'최적지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편 대구시는 동성로 야간상설공연 외에도 '순회 야간공연'(6회 정도)을 열어 '구'군공연문화 활성화' 까지 이끈다는 계획이다. 공연예술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전문 공연팀이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는 것이다.

올해 야간상설공연 주관단체로 선정된 '아울로스 플루트 오케스트라' 박재환 예술감독은 "젊음의 거리인 동성로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매주 볼 수 있다는 것이 시민들 입장에서는 '생활 속 문화향유의 기회'가 되고, 주변 상점가 입장에서는 관광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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