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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불화 '송광사 오불도'…송광사 성보박물관 24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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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만에 돌아와…일반 공개

'오불도'

송광사 성보박물관은 24일(토)부터 40여 년 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온 조선시대 불화 '송광사 오불도'를 공개하는 특별전을 연다. 송광사 오불도는 미국에서 돌아온 뒤 잠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지만, 일반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광사 오불도는 조선시대 후기 화승인 의겸이 1725년 제작한 '오십삼불도' 중 하나다. 오십삼불도는 칠불도 1폭, 구불도 2폭, 십사불도 2폭, 오불도 2폭 등 7폭으로 구성된다. 오불도 2폭은 1969∼1970년 진행된 불조전 보수공사 과정에서 다른 전각으로 옮겨졌다가 1970년대 초반에 사라졌다. 이 가운데 1폭을 미국인 로버트 마티엘리 씨가 서울 인사동 골동품점에서 구입해 1985년 미국으로 가져갔다. 그는 2014년 포틀랜드박물관에 이 그림을 기탁했고, 문화재청과 조계종은 설득 작업 끝에 지난해 12월 환수에 성공했다.

유철호 송광사 성보박물관 학예사는 "이번 전시에서는 아직 되찾지 못한 오불도 1폭을 제외한 오십삼불도 6폭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며 "이들 그림은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10월 8일까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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