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3거래일 만에 소폭 상승했다.
미국 증시 부진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들이 '팔자'에 나섰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덕에 2,360선을 사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0.01%) 오른 2,361.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 여파로 앞서 이틀간 하락했던 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 약세에도 이날 전장보다 2.55포인트(0.11%) 오른 2,364.20으로 출발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증시 탄력이 다소 둔화한 모습이지만, 세계 경기의 순환적 회복을 고려하면 충격이 퍼질 가능성은 작다"며 "국내 증시의 지수 흐름은 정체되고 있으나, 종목별 접근은 가능한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시총 상위 대형주 중에서는 현대차(1.23%), KB금융(1.09%), 신한지주(1.00%), POSCO(0.92%), NAVER(0.79%), SK(0.56%), LG화학(0.54%) 등 전날까지 하락세를 보인 종목들이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했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22%)가 하락했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0.17%)는 3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찍은 뒤 내림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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