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문경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김학홍·신현국 예비후보 간 양자구도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매일신문이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 8일 문경에 사는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선 ARS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에서 이 같은 판세가 읽혔다.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출신의 김학홍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중 적임자를 묻는 질문에서 41.9%의 선택을 받았다. 현역 시장으로 수성을 노리는 신현국 예비후보 역시 39.4%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용호상박'의 피말리는 접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이어 가은읍장 출신의 엄원식 예비후보가 9.9%로 격차를 두고 3위 자리에 있었고, '없다'와 '잘모름'이 각각 5.6%, 3.2%로 부동층 비율이 8.8%였다.
양자구도를 이루는 두 후보는 각자 다른 연령대에서 강점을 보였다. 김 예비후보는 50대(49.6%)와 30대(46.9%)에서 성적이 좋았고, 신 예비후보는 18세~20대(49.3%)와 40대(45.5%)에서 강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응답대상을 줄여도 김 예비후보가 42.7%, 신 예비후보가 44.6%를 얻으며 서로 엎치락뒤치락 했다. 엄 예비후보는 8.1%, '없다'가 3.1%, '잘모름'은 1.6%로 응답이 조금씩 줄었다.
권역별로는 김학홍 예비후보가 1권역(문경읍·가은읍·마성면·농암면)에서 29.8%로 약세인 반면 2권역(점촌2동·점촌4동·점촌5동)과 4권역(호계면·점촌1동·점촌3동)에서 각각 47.5%, 48.4%로 선전하며 지역별 '강약'이 뚜렷한 편이었다.
반면 신현국 예비후보는 4개 권역에서 40% 안팎의 상대적으로 고른 지지세가 관측됐다. 3권역(영순면·산양면·산북면·동로면)은 지지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각각 4.7%와 6.2%로 유일하게 부동층이 10%가 넘는 곳이었다.
한편 가은읍이 포함된 1권역에서는 엄원식 예비후보가 17.4%의 지지를 얻으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강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71.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12.1%, 조국혁신당 2.6%, 진보당 1.6%, 개혁신당 1.0%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6.6%였다.
국민의힘 지지세는 70대 이상(76.5%)과 60대(75.9%)에서 가장 높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세는 18세~20대(19.3%)와 40대(16.6%)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투표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57.1%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다. 이어 34.2%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했다. '투표하는 날 가봐야 알겠다'는 5.3%, '투표하지 못하거나 안할 것 같다'는 응답은 2.6%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0대(69.4%), 30대(67.8%), 40대(65.4%) 등 연령대에서 높게 나타났고, 18세~20대(42.8%)에서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 설계>
▷조사대상·표본크기 : 경상북도 문경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
▷조사기간 : 2026년 4월 7~8일
▷응답률 : 10.6%
▷조사방법 : 무선(가상번호) ARS 100%
▷표본추출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가중치 산출 및 적용방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2026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관 : 한길리서치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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