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국민의힘 안동시장 공천 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안동지역 광역 및 기초의원들이 대거 특정 예비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뒤따르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5시 권광택 국민의힘 안동시장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김대진 경북도의원과 박치선 안동시의원 등 7명의 시의원이 방문했다. 이들은 음료수와 과일 등이 놓인 테이블에 앉아 권 예비후보를 격려했다.
이날 방문 인원은 안동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도의원 2명 중 1명과 시의원 9명 중 7명에 달한다.
문제는 간담회 이후 권 예비후보 측이 방문을 지지선언으로 해석한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불거졌다.
권 예비후보 측은 "지지선언문 작성은 없었지만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자는 취지의 이야기가 오갔다"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참석 지방의원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격려 차원의 단순한 방문이었다고 했다.
한 시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간담회 요청을 받고 참석했을 뿐"이라며 "선거사무실을 찾은 만큼 덕담과 격려는 할 수 있지만 공식적인 지지 표명으로 보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의원 역시 "일부에서 지지선언을 하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아직 후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간담회 형식으로 의견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체 방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기창 예비후보와 김의승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도의원과 시의원이 단 한 명도 참석하지 않아서다.
이 때문에 김형동 국회의원의 의중이 담긴 방문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안동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권광택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한 것을 두고도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온 바 있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선거 시기에 현역 의원들이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은 통상 현직 국회의원의 의중과 무관하기 어렵다"며 "특정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를 조성해 공천 과정에도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될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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