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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까르띠에 의혹' 전재수 겨냥 "받았네 받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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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안 받았다' 못하고 '수사가 끝났다'고만 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겨냥해 "오늘도 '까르띠에 안 받았다' 한마디를 못 한다"고 했다.

15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았네, 받았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올리며 "부산 시민 모두가 궁금할 하나만 대신 묻겠다. 전재수 의원은 부산시장이 되면 '까르띠에 뇌물 받은 공무원' 안 자를 건가"라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통일교로부터 받았다는) 까르띠에 시계 어떻게 된 것이냐"는 질문에 "이미 종결된 사안이고,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불리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나라의 수준도 아니다"라며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고 이미 수사는 종결됐다. 한일 해저터널까지 포함해서 통일교 특검을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사람이 저"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 전 대표는 "전 의원은 방송 진행자가 '전 의원님, 그래서 까르띠에 받으셨습니까, 안 받았다고 이해해도 되겠습니까'라고까지 물어도 끝까지 '안 받았다'고 못하고 '수사가 끝났다'고만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지난 13일에도 "말 돌리지 말고 까르띠에 받았는지 말하시라"고 전 후보를 공개 저격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안 받았다고 거짓말하면 어차피 당선 무효될 것"이라며 "부산 시민들께서 '제2 오거돈 사태'로 고통받게 된다. 그러니 일련번호까지 똑같은 까르띠에, 그냥 받았다고 하라"고도 했다.

앞서 전 후보는 지난 2018년 무렵 통일교로부터 한일 해저터널 관련 청탁과 함께 현금 2천만원과 1천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 1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다.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지난 10일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는 취지로 전 후보를 불기소 처분했다.

한 전 대표의 경우 전 후보의 지역구인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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