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갈매기."
1963년 6월 16일 여성 최초 우주 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슈코바(당시 26세)가 우주에서 흥분한 목소리로 지구와 교신했다. 갈매기는 그녀의 콜 사인이었다. 테레슈코바가 1인승 우주선 보스토크 6호에 몸을 싣고 날아오른 시각은 낮 12시 30분이었다. 이보다 이틀 앞서 소련은 발레리 비코프스키 중령을 태운 보스토크 5호를 발사해 그녀와 함께 비행하도록 했다. 보스토크 6호는 70시간 50분 동안 지구를 48바퀴 돈 뒤 19일 오전 11시 20분쯤 지구에 착륙했고, 보스토크 5호는 지구를 81바퀴 돌며 119시간 6분 동안 우주에 머무는 신기록을 달성한 뒤 19일 오후 2시경 지구에 착륙했다. 발렌티나 테레슈코바는 여성으로서 세계 최초로 우주비행에 성공했으며, 소련인으로는 6번째 우주비행이고, 세계에서는 10번째의 우주비행 기록을 세웠다. 1963년 11월, 보스토크 3호의 우주비행사 A. 니콜라예프와 결혼, 비행사 간 결혼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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