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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KT&G 사택에 예술가촌 만든다…대구시, 올 연말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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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최대 100만원 지원

대구시가 매년 지역 대학이 배출하는 2천여 명의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청년 예술가 지원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청년 예술인들을 위한 창작 환경 조성과 지원을 통해 예술이 직업이 되는 '청년문화 창조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우선 국'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진행 중인 옛 KT&G 사택 리모델링 사업이 올 연말쯤 마무리되는 대로 이곳을 '청년예술창조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청년 예술인들의 창의적 예술 실험 및 콘텐츠 제작 공간, 공연'전시 및 시민체험 교육의 장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심에 위치한 대구예술발전소는 시각'공연'다원예술 분야 장기 입주작가(12명)와 단기 입주작가(20명)에게 할애하고, 매달 창작지원금 명목으로 30만~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 하반기 중에 이들의 성과전시회도 열어 성취 의욕을 높일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 청년예술창조공간과 인근에 조성 중인 수창제1공원을 묶어 이 일대를 전시'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이 꽃피는 청년예술인촌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게 시의 청사진이다.

시는 아울러 청년 예술인들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음악'무용 등 분야에서 35세 이하 지역 청년예술인 15명을 선발, 2년간 창작지원금 1천60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육성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또 예술 현장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기획'제작할 우수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 예술대학 졸업자 등 20명을 선발, 예술기관 현장실습 등 예술 현장과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문화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구시 한만수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올해 문화 분야에 1천91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는 2014년도 771억원에 비해 2배가량 늘어난 수치"라며 "문화가 산업이 되는 시대를 맞아 역동적인 청년문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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