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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 시대 끝났다"…1990년 이후 공중전서 59대만 격추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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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에서 전투기 간의 공중전시대는 사실상 끝났나? 미 해군기가 시리아 상공에서 친미동맹군 '시리아민주군'(SDF)을 공습하던 시리아군 전투기를 격추한 데 맞서 러시아가 미국 주도 동맹군 전투기를 공격 표적으로 삼겠다고 경고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BBC 방송에 따르면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실제 공중전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데다 격추기 수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미군이 공중전을 통해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탑건'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와 달리 실제 공중전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20세기 들어 미군은 5대 이상 적기를 격추한 것으로 확인된 전투 조종사에게 '에이스'(ace)라고 부르지만, 최근엔 이런 영예를 보유한 조종사는 없다.

미 싱크탱크인 전략예산평가센터(CSBA)는 2015년 펴낸 보고서를 통해 1990년대 이후 공중전에서 격추된 전투기 대수는 59대에 불과하며, 그나마 대부분은 1990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발생한 제1차 걸프전 기간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차 걸프전 당시 미군 주도의 다국적연합군이 반격을 시작한 1991년 초 이라크군은 공중전에서 모두 33대의 전투기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군의 피해는 F/A-18 전투기 한 대에 불과했다.

지난해 11월 24일 터키 접경 지역의 반군 근거지를 공습하던 시리아 파견 러시아군의 2인승 Su-24 전폭기가 터키 공군 소속 F-16 전투기의 공대공 미사일에 격추된 사건을 계기로 국제 외교 분쟁이 초래되기도 했다.

영국 합동 국방안보연구소 소속 공중전 전문가 저스틴 브롱크 객원연구원은 "공중전 시대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된다"고 선언했다.

그는 "미 공군과 해군이 공중전에서 거의 일방적인 우위를 차지한 1차 걸프전 이후 미국과 우방의 공격을 받는 정권은 공중전으로 대응할 경우 어떤 결과가 초래될지 뻔히 알기 때문에 공중전 시도를 거의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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