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등 민주당 권역별 최고위원 3명이 임기 만료로 교체된다.
영남권(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최고위원은 임 위원장에서 임동호 울산시당위원장으로, 서울'제주 지역에선 서울시당위원장인 김영주 국회의원에서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으로 바뀐다. 경기'인천에서는 경기도당위원장인 전해철 국회의원에서 인천시당위원장인 박남춘 국회의원으로 교체된다.
신임 최고위원들의 임기는 김 위원장은 28일부터, 박 위원장과 임 위원장은 다음 달 1일 시작된다.
신임 최고위원들도 전임과 마찬가지로 모두 '친문재인' 인사로 꼽힌다. 또 3명 모두 제주지사(김우남), 인천시장(박남춘), 울산시장(임동호) 등 내년 지방선거 후보군으로도 분류된다. 임대윤 위원장도 중앙당으로부터 지방선거 출마 권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해 8'27 전당대회에서 시'도당위원장이 호선으로 맡는 권역별 최고위원 제도를 도입했으며, 각 권역에서 임기 2년 한도 내에서 시'도당위원장들이 협의해 최고위원 임기를 정한다.
민주당 최고위원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임대윤 위원장은 26일 "비록 단기간의 최고위원직을 수행했으나 한국 현대사의 가장 뜨거웠던 촛불 집회와 대통령 탄핵,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이라는 용솟음치는 현장에서 최고위원직을 수행했다는 점에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다만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한 노력들이 아직 확실하게 결실을 맺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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