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종합내과 원장과 정인숙 미도다방 대표가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 여성 업(UP) 엑스포에서 강연했다.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올해 7명의 '사람책'을 선정해 '사람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사람도서관에서는 책 대신 사람을 빌려준다.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었던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지식을 독자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의 독서 프로그램이다.
여성 업 엑스코에서 열린 강연에서는 시(詩) 전문 계간지 '시인시대'의 발행인이자 의사인 박언휘 내과 원장과 진골목 명소 미도다방의 정인숙 대표가 사람책으로서 이야기를 들려줬다. 박 원장은 첫날인 30일 오후 3시 엑스코 내 중앙쉼터에서 울릉도에서 보낸 유년 시절과 의사로서 겪었던 어려움, 불행하다고 느꼈던 일이 결국 큰 힘이 됐던 경험,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정인숙 대표의 이야기는 '찰나의 한 잔 영원한 미도'를 주제로 열렸다. 정 대표는 수십 년간 운영해온 미도다방에 얽힌 에피소드, 운영 철학 등을 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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