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때이른 더위로 벌이 기승을 부려 제초작업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2일 "지난달까지 6개월간 벌집 제거 출동이 826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수치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30건에 달하는 등 최근 많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벌 쏘임 사고도 잦다. 지난달 3일 상주 사벌면에서는 40대 남성이 텃밭에서 제초작업 중 벌에 쏘여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다. 같은 달 26일에는 포항 기계면에서 60대 남성이 비닐하우스 작업 중 말벌에 머리를 쏘여 병원 신세를 졌다.
소방당국은 "예년에는 폭염이 시작하는 7∼9월에 벌집 제거 출동이 몰렸다. 올해는 비가 내리지 않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제초작업 때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벌을 자극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등을 쓰지 말아야 한다. 말벌은 검고 어두운 색에 더 공격성을 띠므로 검은색 계통 옷을 피해야 한다. 주위에 벌이 있으면 옷이나 수건을 흔들어 쫓으려 하지 말고 움직임을 작게 하며 안전한 곳으로 피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으면 벌집 주변에서 10m 이상 벗어나야 안전하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집을 섣불리 제거하거나 벌을 자극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하면 즉시 119를 불러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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