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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천제단 복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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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제사 지내는 '천제'는 홍익인간 실현"

팔공산 천제단 복원을 위한 제2차 학술대회가 22일 오후 '중악(中岳) 팔공산 천제문화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2층에서 시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학술대회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김광린 부총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팔공산연구소 조명래 회장의 '팔공산 천제단의 실증적 고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 정경희 교수의 '팔공산 천제의 역사문화적 연원과 의미'라는 주제 발표, 대구가톨릭대 지리학과 전영권 교수 등의 토론이 있었다.

김 부총장은 기조강연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낸 우리 민족의 천제는 한민족의 정신세계에 있어서 핵심인 하나(一) 또는 한민족에 고유한 하나님(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회복하고 홍익인간을 실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주제발표에서 신라 이후 삼산오악의 하나로 천제 장소였던 팔공산에서 올린 제사에 관한 다양한 문헌적 자료를 두루 인용하면서 천제 장소는 팔공산 정상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현재 팔공산 정상을 두고 '비로봉'이라는 것은 오류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제천'은 한국의 대표적인 고대문화라고 할 정도로 곳곳에 제천 관련 유물과 유적을 발견할 수 있다고 전제하고 팔공산 천제단도 그런 제천문화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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