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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거리가 1만km, 美 본토 타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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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향상된 ICBM급 최고고도 3,700km 치솟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쏜 지 불과 24일 만에 이보다 성능이 향상된 ICBM급 미사일을 동해상을 향해 중국 국경과 50㎞밖에 떨어지지 않은 자강도에서 발사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정상각도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를 안팎일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미사일 사거리만 놓고 보면 미국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 미사일은 최고고도가 약 3천700㎞, 비행거리는 1천여㎞로, 사거리를 기준으로 할 때 화성-14형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북한이 지난 4일 고각 발사한 화성-14형의 최고고도와 비행거리는 각각 2천802㎞, 933㎞였다. 사거리는 7천∼8천㎞로 추정됐다. 사거리가 약 1만㎞인 탄도미사일을 북한 원산에서 쏠 경우 시카고와 같은 미국 북동부 지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워싱턴 D.C와 뉴욕 등 미국 동부 연안까지는 못 미치지만, 본토의 상당 부분을 타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28일 밤 대륙간탄도로켓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이 "이번 시험발사를 통해 대륙간탄도로켓 체계의 믿음성이 재확증되고, 임의의 지역과 장소에서 임의의 시간에 대륙간탄도로켓을 기습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과시되었으며, 미 본토 전역이 우리의 사정권 안에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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