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은 잔칫집…호주 꺾고 조1위로 러시아行 확정

이란전 아쉬운 무승부로 러시아행 조기 확정에 실패한 한국과 달리 이웃 일본은 호주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일본 열도가 축제 분위기다.

일본은 3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 경기에서 전·후반 1골씩을 넣으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일본은 6승 2무 1패 승점 20점이 됐다. 남은 한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B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날 승리가 '젊은 피'들의 활약으로 일궈낸 것이라는 점에서 일본은 더욱 고무된 분위기다. 일본은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와 오카자키 신지(레스터시티), 혼다 게이스케(CF파추카) 등 주전 선수들을 모두 벤치에 앉힌 채 호주를 상대했다. 득점 주인공인 아사노 다쿠마(슈투트가르트), 이데구치 요스케(감바 오사카)는 각각 22살, 21살의 젊은 선수들이다.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본선행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아르헨티나는 1일 월드컵 남미예선 15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와 0대0으로 비겼다. 아르헨티나는 6승 5무 4패(승점 23)로 5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우루과이는 7승 3무 5패(승점 24)로 3위를 지켰다. 남미예선은 10개 팀 중 4개 팀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미 본선행을 확정한 브라질은 홈에서 파울리뉴와 필리페 쿠티뉴의 연속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2대0으로 제압했다. 9연승을 달린 브라질은 11승 3무 1패(승점 36)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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