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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썽정·남지형·문형태, 3인의 'Fantasista'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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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갤러리중앙202

문형태 작
문형태 작 '속상하다'

김썽정, 남지형, 문형태 작가의 'Fantasista'전이 5일(화)부터 갤러리중앙202에서 열린다.

김썽정 작가는 색색의 점들로 세상을 그려 나간다. 김 작가가 찍는 점은 화면을 유연하게 구획해 그 안을 반복적으로 채워 나가는데 익살스러운 도상들의 적절한 조합과 배열로 독특한 이미지를 화려한 색채와 마티에르의 향연으로 바꾸어 놓는다. 그의 점은 빛이 주는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며 대량으로 인쇄된 망점도 아닌 오직 손의 노동으로 새겨진다. 이는 곧 보는 이의 시선을 빼앗아 호기심을 자극하고 자신도 모르게 작품 가까이 당겨오는 흡입력을 가진다. 기법도 참신하고 작품에서 천진난만한 즐거움이 느껴진다.

남지형 작가는 자연의 생명체와 인간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로 물고기와 나비 같은 상징적인 생명체를 표현하는데,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손과 만나 체온을 나누고 교감하며 자연의 언어에 대한 감성, 생산적인 삶, 어디에서나 보이는 다양성에 대한 기쁨 등을 담아내는 내용으로 다가가게 된다.

문형태 작가는 동화적 감수성과 독특한 색채로 알려져 있다. 문 작가의 작업은 일상 속에서 포착하는 자신의 개인적 사유와 인물을 중심으로 화면 안의 형태를 대담하게 왜곡시키고 은유적인 도상을 자연스럽게 제시한다. 마치 어린아이가 그린 그림처럼 선입견 없는 순수한 시각을 열어 준다. 18일(월)까지. 053)42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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