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상현실 의료 콘텐츠 개발, 경북대 주관기관에 뽑혀

4년간 최대 120억 지원받아

대구가 가상현실(VR) 의료 분야 선도도시로 도약한다.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료 분야) 주관기관에 경북대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각종 의학 실습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과 협진 수술 실습용 콘텐츠 개발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올해에는 의료, 국방 등 총 4개 분야에 신규 수행기관을 공모했다. 경북대는 이번에 경북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공모에 신청했다. 경북대 컨소시엄은 VR, 증강현실(AR) 기술을 융합하는 '의료인력 교육 및 실습용 전문 콘텐츠 개발' 과제에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디지털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의료 분야 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경북대는 이번 선정에 따라 향후 4년간 정부지원금 포함 최대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형외과,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의료 콘텐츠를 개발'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VR 기반 의료콘텐츠 시장을 대구가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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